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을지로에 있는 노후 건물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김춘수 / 서울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화재 진화에 시간이 소요되는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해당 건물 화재 현장은 재개발지역 74개 점포가 영업 중에 있으며 그 외 대부분 건물 내 공간이 전선창고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노후화된 건물입니다.
현재 화재 현장 사면을 둘러싸고 모든 소방을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다량의 가연물이 내부에 존재하고 노후 건물이 밀집되어 있으며 진입로가 협소하여 진화에 시간이 장시간 걸리고 있습니다.
블록단위로 위치한 화재 건물들을 중장비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철거 작업 중에 있으며 현재 진화율은 약 70% 정도입니다.
인명구조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시간이 조금 소요되더라도 안전하게 대응하는 것에 우선시하겠습니다.
현재 을지로3가 방향에서 4가 방향의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니 차량은 우회하시고 지하철 이용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도심 화재 특성상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연기가 퍼지고 있으니 집이나 사무실에 계신 시민 여러분께서는 창문을 닫아주시고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가급적 현장에서 우회하여 연기 흡입을 하지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52818214963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